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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경찰서, '도둑 1㎞ 추격' 정미선씨에게 표창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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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와 함께 차량으로 피의자 잡아 경찰 인계

뉴스1

22일 충북 충주경찰서가 도둑을 검거하는데 기여한 시민에게 경찰서장 표창을 전달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표창 전달식(충주경찰서 제공)2020.05.22/©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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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경찰서는 도둑을 검거하는데 기여한 시민에게 경찰서장 표창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충주서는 이날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정미선씨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정씨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정씨는 4월24일 충주시 연수동의 한 스크린골프장 인근에서 열심히 누군가를 쫓고 있는 골프장 업주를 발견했다.

당시 운전 중이던 정씨는 업주로부터 사무실 책상에 올려 둔 가방에서 현금 63만원과 상품권 4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도둑을 쫓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곧바로 업주를 자신의 차에 태워 약 1㎞를 추격해 피의자를 잡는 데 성공했다.

정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표창까지 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범죄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일 충주경찰서장은 "정씨의 용감하고 현명한 대처로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했다.

충주경찰은 안전한 충주만들기를 위해 시민과 함께 '우리동네 시민경찰'을 운영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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