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정신건강 증진 위해 '맞손'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괴산지역자활센터는 취약계층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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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 괴산군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인)와 괴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대식)는 취약계층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지역자활센터는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취약계층의 정신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관내 취약계층에게 체계적인 정신건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견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괴산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자활근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취약계층의 정신건강종합검진을 지원하고 정신건강 상담과 치료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또 지역자활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교육을 진행하고 자문역할도 맡는다.
지역자활센터는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견하는 즉시 전문가에 의뢰해 치료받도록 하고 고위험군 당사자와 보호자의 기초정보를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정신질환자 중 근로 능력이 있으면 자활근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근로 기회를 주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정신질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한 견고한 의뢰체계를 구축하고 개별 정신건강 욕구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강인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취약계층에게 전문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그들의 자립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정신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대식 지역자활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사회적 자본 구축과 협력을 통해 자활 대상자와 정신질환자가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복지서비스 외에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감정코칭, 원예치료 등 생애주기별 생명존중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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