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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격화되는 미·중 무역분쟁에 속타는 산업계…'시계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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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번영 네트워크' 동참시 '사드 악몽 재현' 우려

반도체·석유화학 등 파장 예의주시…산업계 "정부 대응방안 수립해야"

(서울=연합뉴스) 산업팀 = 미국이 우방국들로 산업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경제번영 네트워크(EPN·Economic Prosperity Network)에 한국의 참여를 압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후유증이 기업의 경영을 짓누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요구까지 거세지면 자칫 우리나라 기업들의 글로벌 경영 전략에도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미국 못지않게 중국과의 관계도 중요한 국내 기업은 말 그대로 양국 사이에 낀 '샌드위치' 신세여서 어느 편도 들지 못한 채 속앓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