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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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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공관서 6부요인 '부부의날' 만찬..文대통령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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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the300]盧시절 2006년 이후 14년만에…문희상 퇴임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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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21일 서울 한남동 국회의장 공간에서 열린 '국회의장 초청 만찬'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문희상 국회의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 제공) 2020.05.2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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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지난 21일 국회의장 공관을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을 포함한 5부 요인 부부와 동반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문 의장의 국회의장 퇴임을 축하하며 "국민이 바라는 일하는 국회와 협치하는 국회에 두고두고 후배 의원에게 귀감이 되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22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의장 부부의 금혼식과 문 의장의 정치인생 마무리를 맞아 문 대통령 내외와 4부 요인 부부가 공관을 방문해 만찬을 함께하며 축하했다"고 밝혔다.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 만찬엔 문 대통령과 김 여사와 더불어 문 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부부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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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21일 서울 한남동 국회의장 공간에서 열린 '국회의장 초청 만찬'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문희상 국회의장 및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내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 제공) 2020.05.2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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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문 의장에게 "6선을 하시며 본회의를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개근하셨다고 들었다"며 "아마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남지 않을까. 국회의원으로서 최고 우등상을 받은 셈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국회의장 공관 방문에 대해 "입법부를 존중하는 대통령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라며 "이번 만찬 모임은 2006년 노무현 대통령 이후 14년만"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직 대통령이 공관을 직접 방문한 건 여야 정치권은 물론 국민에게 코로나 극복과 경제회복 필요한 시점에서 협치와 통합의 메시지"라며 "다른 5부 요인이 퇴임할 때도 이러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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