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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대구시 ‘이태원 관련 확진자’ 동성로 등 동선 공개…시청 홈페이지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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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를 점포 사업주 등이 방역 소독하고 있다. 뉴스1


대구시가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22일 공개했다.

대구시의 동선 공개에 따라 이날 늦은 오후 대구시청 홈페이지는 누리꾼들이 몰려 접속 지연을 겪었다.

대구시는 달서구에 거주하는 10대 남성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에 거주하는 친구 B씨에게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B씨는 지난 11일~20일 대구를 방문한 뒤 서울에 돌아간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서울에 거주하는 C씨에 감염된 것으로 보건 당국은 파악했다. C씨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전력이 있으며, B씨가 대구를 방문하기 전 만남을 가진 인물이다.

B씨는 대구에 머문 동안 11일 오후 11시 달서구 계명대 인근 코인노래방을 방문했다. 12일 오후 5시40분에는 중구 동성로의 노래연습장을 다녀갔다.

대구시는 A씨와 B씨의 동선을 추가로 확인하는 한편, 정보가 파악되는대로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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