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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n차 감염 '비상'...서울·성남·시흥서 잇따라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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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영주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태원 클럽발 지역 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인천 학원강사를 거쳐서 부천의 돌잔치까지 번졌고 5차 감염 의심 사례도 나왔습니다. 관련된 내용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교수,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두 분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 지금까지 215명으로 누적집계됐습니다. 부천의 돌잔치에서만 지금 9명이 쏟아졌는데 전파 경로는 어떻게 추정되고 있습니까?

[차재원]
문제의 인천 학원강사 있지 않습니까? 이태원 클럽에 다녀왔다는 학원강사가 제자에게 감염시켰습니다. 그런데 그 제자가 코인노래방을 갔고요. 코인노래방에 가서 그 코인노래방을 감염시킨 거죠. 그 노래방에 택시기사분인데, 택시기사분이 아들하고 거기를 들렀다가 택시기사분이 감염이 된 겁니다.

그런데 이 택시기사분이 공교롭게도 주말마다 부업으로 사진 촬영기사를 하신다고 해요. 그래서 지금 부천에서 열렸던 돌잔치에 촬영기사로 가서 이분에 의해서 지금 돌잔치를 하던 어린아이, 부모 그리고 외조부모 그리고 또 다른 하객들 총 9명이 감염되는, 연쇄적으로 감염이 일어나는 아주 상당히 곤란한 그런 사례가 발생된 겁니다.

[앵커]
부천 돌잔치와 관련된 확진자 9명이 발생을 하면서 이제 이 돌잔치 관련된 부분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당시 현장 상황 어땠는지 저희가 당시 상황을 들어보고 이야기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식당 관계자 얘기를 들어보니까 그래도 대부분 마스크를 다 쓰고 있었다고 하는데 이렇게 감염 확산이 빨랐던 것, 아무래도 뷔페 식당이라는 특성 때문이었을까요?

[백순영]
일단 식당에서 장시간 같이 식사를 한다는 것이 제일 위험한 일로 알려져 있죠. 지금 현재 보면 이태원 클럽발이 215명 또 전체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이 7만 명이에요. 그래서 전체적인 숫자로 보면 안정적으로 보이고 확진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뷔페라는 특성상 이 안에서 얼마나 접촉이 일어났는지 우리가 다 찾을 수 없고 찾는다 할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또 지역사회 조용한 전파로 가기 때문에 지금 이 상황에서는 여기에 노출되셨던 분들이 또다시 다 자진해서 일단 진단검사를 받아봐야 되는 이런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이게 언제 또 폭발적으로 나올 수도 있는 이런 상황이 굉장히 불안한 부분이 됐고 또 그 상황들이 인천 지역에서는 학교도 가지 못하는 상황까지 퍼지고 있고 꺼질 듯 꺼질 듯하면서도 아직도 진행 중인 이런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이 돌잔치와 관련해서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3명은 한 살배기 아기 그리고 부모, 그리고 나머지 6명이 가족이나 지인 이렇게 확인됐는데 이분들, 지인들 같은 경우에는 특히나 지역들이 다양하잖아요. 그래서 또 추가 전파 우려가 나오는 것 같아요.

[차재원]
그렇죠. 지금 지인들 같은 경우 성남 같은 경우도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분들이 다른 분들에게 전파했을 가능성 때문에 지금 관계당국에서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아직까지는 이분들 주위에서 접촉했던 분들을 검사했는데 아직까지 양성판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도요.

[앵커]
교수님, 사진사가 방문했던 시간대 그리고 동선 겹치는 사람들은 일단 다 전수조사를 해야 되는 거죠?

[백순영]
그렇죠. 그게 지금 방역당국이 찾는다 할지라도 다 찾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문제거든요. 이태원 클럽에서 처음 발생했을 때와 똑같은 상황이죠. 그 시간에 같은 동선에 노출됐던 사람들은 가까이에 있든 멀리에 있든, 증상이 있든 없든 일단 자진해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이번에 돌잔치와 관련된 확진환자들이 나오면서 지금 이 시국에 돌잔치를 했느냐, 이런 비난이나 아니면 걱정 글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많이 올라오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차재원]
그렇죠. 그런데 문제는 아기의 입장에서 보면, 또 아기의 부모 입장에서 보면 일생에 한번밖에 없는 돌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그런 불가피한 측면이 분명히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또 보통 돌잔치를 하게 되면 미리 예약을 하지 않습니까?

미리 예약을 하면 계약금 같은 걸 거는데 그럴 경우에 만약에 취소하게 될 경우에는 계약금을 떼인다, 그런 부분들이 있다는 거죠. 그래서 맘카페 같은 데 올라온 사연을 보면 6번 정도를 미루다가 할 수 없이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 입장에서는 사실은 아기 축하 부분도 중요하지만 지인들이나 가족의 건강도 생각해야 될 부분이 있는 거 아니냐. 또 일각에서는 어떤 의구심어린 시선을 갖고 있냐면 그러니까 지금 돌잔치를 하는 부모들 같은 경우, 다른 사람들, 다른 지인들의 돌잔치에 자기가 나름대로 선물을 했다든지 그런 것 때문에 그것을 보상받으려고 하는 그런 심리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냐는 그런 의구심 때문에 상당히 돌잔치를 하는 것에 대해서 짜증난다는 그런 글까지 올라온다고 해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 그렇습니다. 지금 아마 이 돌잔치를 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또 불가피한 측면이 분명히 있는 것이고요. 그렇다고 한다면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그런 불가피성 때문에 한다고 해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아주 진짜 가까운 분들, 진짜 불러도 부담이 안 될 만한 그런 분들한테만 초청을 하는 식으로 최소한으로 하고 다른 분들은 축하하는 방법은 다른 식의 축하의 방법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대체 방식을 통해서 축하를 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부득이하게 돌잔치를 해야 된다면 어떻게 치르는 방법이 가장 최선이라고 조언을 해 주시겠습니까?

[백순영]
일단 일생에 한 번 있는 돌잔치인데 해야죠. 그런데 하면서 식사를 뷔페식으로 한다든지... 결국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뷔페식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런 것보다는 오히려 간단하게 다과 정도만 하고 접촉이 안 되는 상황에서 참석한 사람들을 다 알 수 있다면 사실 큰 문제가 될 수 없는 상황인데 좀 너무 많이 불렀던 것같이 보입니다.

[앵커]
이번에 돌잔치와 관련된 확진 환자도 사실상 앞서 말씀해 주셨던 직업과 동선을 속였던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시작된 사례라고 볼 수 있는데 경기도 하남에서는 5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도 나왔죠?

[차재원]
맞습니다. 지금 학원강사로부터 비롯된 것이 제자에게 갔지 않습니까? 그 제자가 다른 친구한테 전파를 했고요. 그 친구한테 전파가 된 것이 아버지에게 또 감염이 됐고 그 아버지가 직장동료에게 감염을 해서 지금 5차까지 간 그러한 상황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이제는 전파의 경로를 따지는 것조차 너무 복잡해서 이제 3차다, 4차다, 5차다라는 말이 사실 무의미하게 들리기도 하는데 이렇게 차수가 높아진다는 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교수님?

[백순영]
보통은 다른 바이러스들 같은 경우에 차수가 높아지면 감염력도 떨어지고 조금 사라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 코로나19의 경우에는 전혀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4차냐 5차냐 하는 것들은 일단 우리가 감염 경로를 알고 있기 때문에 방역 당국의 통제 범위 안에 있어서 괜찮은데 우리가 알 수 없는 지역사회 전파라는 것은 차수를 따지지 못할 만큼 중간에 고리가 끊어져버리면 이게 위험한 상황이 될 수가 있어서 오히려 더 우려가 되는 부분이 있죠.

[앵커]
감염 경로를 아는 게 중요할 것 같은데 부천에서는 소방관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금 이 사례 같은 경우에는 감염 경로가 아직 불확실하다고 하더라고요.

[차재원]
맞습니다. 부천에서 근무하시는 분인데요. 집은 김포시고요. 이 소방관 같은 경우에는 지금 근무지인 119안전센터는 일단 폐쇄가 되었는데요. 지금 환자 이송 과정을... 환자를 몇 번 이송을 했던 적이 있는 모양입니다. 있는데 문제는 이 이송 과정에서는 소방관이니까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다고 해요.

그런 상황이 또 있고요. 그런데 공교롭게 이분의 아내가 간호사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아내분도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과거 은평성모병원에서 환자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바로 이런 측면에서 지금 소방관이 어디서 감염이 됐는지를 지금 찾아내는 것이 관건인데 아직까지는 파악이 안 된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짚어보고 있는 지역 감염이 그러니까 사실 따지고 들면 이태원 클럽발에서 촉발된 겁니다. 그리고 이게 황금연휴 이후에 20대 환자들이 가장 많았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 만큼 방역 당국이 젊은층에게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특별히 자제해 달라, 오늘 그런 당부를 했어요.

[백순영]
그렇죠. 일반적으로는 연령의 문제가 아닌데 이태원의 클럽발 경우는 이태원에 방문하는 사람들 자체가 젊은 사람들이 많고 이 사람들 사이에 있어서 감염이라는 것은 알 수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이 확산이 되는데 무증상인 경우들이 많고 또 20~30대, 특히 20대의 넓은 활동성, 또 감염력, 이런 것들을 봤을 때 너무나 우리가 알 수 없게끔 감염이 되니까 상황이 있기 때문에 지금 이런 상황에서는 좀 자제해 주시라는 것들인데. 사실 문을 열어놓고 자제하라고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 클럽이라던지 유흥주점 같은 곳들이 당분간 문을 닫는다 할지라도 전체적으로 이 20대 젊은 사람들의 무증상 감염이 없다고는 할 수 없어서 상당히 많이 우려가 될 수 있죠.

[앵커]
20대나 젊은층에서 무증상 혹은 경증으로 지나가는 경우도 많다고 알려져 있어서 조금 방심을 할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데 실제 코로나19에 걸려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분이 YTN과 인터뷰를 통해서 실상은 이렇다, 입장을 밝혔는데요. 직접 한번 들어보고 오시죠.

40일 넘게 투병하고 있는 20대 이정환 씨가 YTN 인터뷰를 통해서 이런 내용을 전해 왔는데요. 지금 병원에서 이런 메시지를 전해 왔습니다. 교수님, 20대라고 가볍게 지나갈 감염병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백순영]
그게 우리나라에서 29세 이하 사망률은 없지만, 한 명도 사망한 적은 없지만 굉장히 중증으로 간 사람들이 많고요. 지금 미국이나 유럽에서 소아다기관염증증후군이라는 것이 알려지지 않았었습니까? 그런데 최근에 와서 어제는 소아라는 말이 빠졌어요.

20대 환자들이 생기면서 다기관염증이 생김으로 해서 굉장히 심각한 상황에 갈 수 있다고 하는 것이 알려졌고. 실제로 이 바이러스가 처음에는 호흡기만 감염이 되는 줄 알았었는데 점점 가면 갈수록 이것이 아니라 전신에 있는 모든 세포들, 소화기관이라든지 간이라든지 심장이라든지 이런 데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생식기관까지 감염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특히 남성들의 경우에 있어서는 이런 우려가 아직까지 연구는 되어 있지 않지만 사스나 이런 데서도 그런 일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간단히 지나갈 문제가 아니고 결국은 모르는 사이에 후유증도 생길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젊은 사람이라고 해서 염증 반응, 즉 자기 자신의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는 것은 막을 수가 없는 일이거든요. 또 누가 그렇게 될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젊은 사람이라고 해서 꼭 안심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이정환 씨가 본인의 투병기를 공개한 이유가 아무래도 꼭 좀 경각심을 가져달라 이런 취지인 것 같습니다. 클럽이나 노래방, 이런 곳에 가지 말아달라고 계속 방역당국이 당부를 하고 있고 그리고 클럽, 노래방, 주점 이런 곳들을 고위험시설로 보고 이런 곳들을 어떻게 관리할지 이런 관련방침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던데요. 어떤 내용인지 전해 주시죠.

[차재원]
일단 정부에서는 고위험시설 9곳을 지정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사례를 보면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같은 경우. 클럽이나 룸살롱 같은 경우요. 그리고 단란주점, 콜라텍, 실내집단운동. 예를 들면 줌바나 태보, 스피닝 등 격렬한 운동을 하는 그런 실내 집단운동시설하고요.

노래방 또 실내 스탠딩공연장 그리고 대규모 콘서트장 9곳을 위험시설로 지정을 했는데요. 이런 위험시설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출입자들이 드나들 때는 명단을 작성하게 하고요. 그리고 반드시 발열 체크하고 증상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되고요.

그리고 이용자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되고 그리고 또 사용이 끝나고 난 뒤에는 반드시 소독을 하고 방역 관리자를 두는 등 방역에 철저한 만전을 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그만큼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이러한 다중이용시설, 고위험시설은 이용을 자제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용을 자제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정부가 늦게나마 이런 조치를 취한 것은 잘한 거라고 평가를 하십니까?

[백순영]
그렇죠. 지금으로 봐서는 그런 방법밖에 없는 것 같고요. 그런데 사실 이런 주점 아니고라도 우리가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일반적인 식당 안에서도 그런 준칙을 잘 지켜야만 되는, 생활방역이 어디까지가 가능한 것이냐 하는 것을 지금 기준을 잘 정하고 일반 시민들이 전부 그것에 잘 따르면서 본인들도 그런 수칙을 어떻게 하면 잘할 것인지 아마 지금 머릿속에는 다 들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하는 것 같고.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보면 7만 명 했는데도 안 나왔었었고 입영장정들도 한 명도 안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전체로 퍼져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어딘가에 확진자, 감염자가 있다고 생각하고 방역을 잘 지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방역 수칙을 시설별로 자세하게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데 이걸 얼마나 잘 지키느냐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거든요. 일단 단란주점 같은 곳은 현장 단속도 하고 있는데 좀 실제로 잘 안 지켜진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희가 관련해서 인터뷰를 잠시 들어보고 계속 이야기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들어보시죠. 이렇게 단속 현장에서 반발하는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는데. 유흥업소나 식당이 무슨 차이냐, 이런 반발이거든요.

[차재원]
그렇죠. 지금 아마 유흥업소를 운영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사실 엎친 데 덮친 격 아니겠습니까? 방역 때문에 지금 손님들이 격감한 상황에서 그나마 그래도 영업을 하려고 하지만 이러한 방역수칙을 따르는 게 쉽지 않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영업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상당히 이분들은 생계가 달려 있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방역수칙을 정해 놓은 대로 따르기가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단속요원들하고 상당히 마찰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이분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은 지금 방역수칙 나름대로 지키고 있지만 일반 식당 같은 데 가면 다다다닥 붙어서 밥도 먹고 하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차이를 두느냐고 하지만 유흥주점들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일반 식당보다는 좀 더 공간이 밀폐되어 있고 또 사실 유흥주점 같은 경우는 노래를 한다든지 음주, 그러니까 술을 마신다든지 그럴 경우에는 아무래도 비말이 식당보다는 훨씬 많이 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그만큼 감염의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식당과의 형평성을 따져서 우리는 억울하다고 이야기를 하는 부분, 이런 부분은 분명히 그분들의 호소는 귀기울일 필요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방역의 여러 가지 수칙을 완화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앵커]
백 교수님, 지금 인천에 이어서 서울도 노래방 같은 경우 집합금지명령를 내렸거든요. 이게 사실상의 영업 중지 조치로 평가가 되고 있는데 이렇게 강력한 조치들을 계속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보시나요, 어떻습니까?

[백순영]
그런데 그게 언제까지나 지속할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방역수칙을 잘 정하고 또 방문자 명단을 잘 만들고 여러 가지로 잘하면 어느 정도 우리 생활방역이기 때문에 풀 수도 있겠지만 지금 상황은 좀 심각하기 때문에 막고 있는 것이고요.

이런 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굉장히 소독 아니면 방법이 없거든요. 그런데 소독도 계속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실 소독을 계속한다고 할지라도 소독제 독성 또한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을 얼마나 잘할 수 있느냐, 균형 잡고 잘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지금부터 생활방역이 성공하느냐, 안 하느냐의 관건일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막아놓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풀 수 있는 이런 환경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곳곳에서의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은데 이렇게 방역수칙을 잘 지켜서 감염 확산을 막은 모범사례도 있습니다. 인천에 있는 한 체대입시전문학원에서 선제적인 조치로 확산을 막았다고 하는데요. 입시학원 대표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지금 이곳이 그러니까 고3 등교수업 첫날이었죠. 고3 확진자가 나왔는데 그 확진자가 체대입시전문 헬스클럽에 갔다는 걸 알려지면서 혹시나 여기서 집단감염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가 많이 됐었던 곳이에요.

[차재원]
맞습니다. 이 사건도 문제가 된 인천 학원강사에서부터 시작된 거거든요. 인천 학원강사의 제자와 함께 코인노래방에 갔다는 사실을 지금 체대입시학원의 대표가 알게 된 겁니다. 그래서 그럼 너 당장 가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봐라. 그러니까 검사받고 난 뒤에 양성 판정받았습니다라고 새벽에 문자를 넣었다고 해요, 대표한테. 이 대표가 그러니까 자신의 입시학원이 체대 진학을 위한 학원이거든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체대 진학을 위한 학원이니까 그 운동시설 안에서 젊은 친구들이 와서 같이 땀 흘리면서 운동을 하니까 상당히 어떻게 보면 감염될 위험이 상당히 크잖아요. 그러니까 이 학원을 이용하고 있는 97명의 학생들한테 무려 4번에 걸쳐서 문자를 보냈다고 해요.

지금 절대 학교 가서는 안 된다. 이거 무조건 다 내가 보건소에 알려놨으니까 보건소에서 연락 올 거다, 그러니까 무조건 가서 검사 맡아라. 그리고 절대 당황하지 마라. 그런 식으로 꼼꼼하게 제자들에게 주의를 환기시켰고 그래서 단 한 명도 학교를 가지 않았다고 해요.

그리고 아주 다행스럽게도 당시 체대 학원 내에서 다들 마스크를 쓰고 운동을 하는 바람에 일단 감염의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요. 그런데 어쨌든 이 입시학원의 대표께서 철저하게 방역을 하고 그리고 그 뒤에 확진자가 나왔을 때 대처를 아주 신속하게 하는 바람에 상당히 추가적인 집단감염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래서 인천시장 같은 경우는 상당히 이분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뜻을 표했고요.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시민 한 분, 한 분이 우리의 방역을 지켜나갈 때 우리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다고 하면서 이분에게 많은 시민들로 하여금 박수를 쳐달라, 그런 이야기까지 하셨다고 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곳곳에 계신 분들이 자기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행동을 잘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이런 사례인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백순영]
그렇죠. 우리가 지금 생활방역이라는 게 바로 이런 것이죠. 얼마 전에 교회도 안 뚫렸었고요. 지금 이 체육센터 같은 경우에 있어서 사실 격렬한 운동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비말이 전파되기가 아주 쉬운 환경이었거든요, 밀폐된 환경 안에서. 또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샤워를 하지 말라고 준칙에 되어 있는데 이 경우는 다를 것 같아요.

학생들이 그렇게까지 땀을 흘리고 나서 샤워를 안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보도가 안 돼서. 이런 부분에서 우리가 한 곳, 한 곳 전부 방역수칙을 잘 지치고 이것들을 다 함으로 해서 생활방역이라는 기준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땀 흘리면서 격렬한 운동을 하는 곳인데 이렇게 감염 확산이 되지 않은 것.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곳곳에서 소독도 참 잘했던 것 같습니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감염 이번 확산, 바이러스 유형을 분석해 봤는데요. 해외 유입 가능성이 높다, 이런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의 발표 내용 들어보시죠. 지금 방역 당국의 발표 내용을 보니까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들의 바이러스 염기서열을 분석해 봤더니 미국과 유럽에서 유입됐을 G유형이라고 합니다. 좀 쉽게 설명해 주시죠.

[백순영]
이 가능성은 물론 크죠. 그런데 이 바이러스의 유형이라는 것이 처음에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얼마전에 연구를 해서 전 세계적으로 A, B, C 이렇게 나눴었는데 사실 이것만 갖고 알 수는 없는 것이 지금 5000개 이상의 변이가 일어나고 있거든요.

이걸 좀 더 구체적으로 S, V, G라고 한 것은 그 바이러스가 만드는 단백질 중에 아미노산의 변이가 일어난 부분을 얘기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S라는 것은 처음에 우한에서 처음 생겼을 때, 또 V라는 것은 우리나라 신천지 같은 곳, 또 G라는 것은 유럽이나 미국의 동부 같은 데 G라는 이 변이체들이 많이 있다고 하는 것인데. 사실 지금 보면 유럽이나 미국의 동부 같은 데는 엄청나게 전파 속도도 빠르고 또 질병도 굉장히 독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연구에 의해서 이것들이 다르다는 것은 밝혀진 적은 없어요.

우리나라의 경우도 맨 처음에 우한에서 들어온 중국인 여행객의 경우에 있어서 이런 S타입이었고요. 신천지나 대남병원 같은 경우에는 V타입이에요. 그런데 지금 이태원 클럽발은 14명 초기 환자들 해 봤더니 G타입이라는 것인데 이게 그러면 외국으로부터 온 것이냐, 조금 의문이 있기는 해요.

왜 그러냐면 예천의 환자들은 G타입이었고 원래 우리나라에도 G타입이 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근원, 감염원은 확실하지 않지만 이런 집단발생이 일어날 때마다 이 유전자 염기서열을 밝혀봄으로 해서 어느 정도의 연관성은 알 수가 있겠죠. 지금 집단발생은 아니지만 삼성서울병원의 경우에 있어서도 그 감염원을 알 수가 없거든요.

그런데 시기적으로는 미묘하게 겹치는 부분들이 있어요. 그래서 이게 지금 빨리 할 수는 있거든요. 물론 경비는 많이 듭니다만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삼성병원 같은 경우도 집단발생은 아니지만 이런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함으로 해서 어느 정도 동향인가는 알 수 있습니다.

[앵커]
교수님, 그러면 바이러스가 어쨌든 전파가 되면서 변이도 많이 일어나고 그러면서 종류도 조금씩 나눠지고는 하는데 지금 걱정이 되는 부분은 이렇게 바이러스 종류가 달라지면서 전파력이 강해지거나 이런 것은 아닌지 이런 우려도 있는 것 같아요.

[백순영]
일반적으로 전파력이 높아지면 독성이 낮아지고 하는 것인데 지금으로서는 시간이 얼마 안 돼서 많이 알고 있는 건 없습니다. 즉 이 변이가 일어났다고 해서 진짜 전파력이 높아졌느냐, 독성이 강해졌냐, 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 괴질도 생기느냐, 이런 가와사키병 같은 것들도 어른들한테도 생기고 있거든요.

이런 게 과연 변이에 의한 것이냐에 대한 것은 아직 연구가 더 많이 돼야 해요. 하지만 전체적인 것에 대한 백신을 만들거나 하는 건 아니거든요. 중요한 부분, 즉 바이러스에 돌기가 있는 부분은 또 그다지 변이가 크지 않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그것이 단백질이든 혹은 유전자든, 즉 DNA든지 RNA 같은 것으로 만들 수가 있거예요, 백신을. 그렇게 목표로 하는 그 부위가 지금 많이 변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지금 치료제라든지 혹은 백신을 만드는 데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유형에 따라서 백신이나 치료제를 다르게 개발해야 될 필요는 없는 거군요?

[백순영]
그 부분이 변한다면 물론 바뀌어야 되겠죠. 즉 지금은 코로나19지만 이것이 많이 변해서 사람들한테 면역력을 새로 만들어야 되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백신을 예전 걸로 만들어서는 소용이 없기 때문에 코로나20이라는 것이, 많은 변이가 일어난 것이 나온다면 그에 대한 대비는 또 새로 해야 되는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아직까지는 별도의 백신이나 치료제를 만들 정도의 변이가 일어난 건 확인되지 않았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는 거죠.

[백순영]
그런데 지금 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도 아직 다 개발이 안 된 상황이기 때문에 먼저 그쪽까지 갈 수는 없지만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백신 개발을 기다려야 되겠죠.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좀 개학 이슈로 넘어가 보면요. 고3 등교수업이 시작된 지 사흘째입니다. 그런데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방역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지 않는다라는 목소리가 높은 것 같아요.

[차재원]
한 보건교사가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다 무작정 등교수업은 안 된다는 이야기를 지금 하고 있는데요. 이 보건교사 이야기는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전문방역인력이 태부족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고등학교 같은 경우에 보건교사가 자기 혼자밖에 없다, 혼자서 모든 걸 매뉴얼을 다 짜고 지금 물품 관리 다 하고 이렇게 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또 하나는 학생들의 협조가 생각보다 그렇게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자가진단 설문조사를 하면 진짜 선생님이 애걸복걸, 반협박까지 해도 98% 정도까지만 하고 나머지 2%는 절대 안 낸다는 겁니다. 그리고 학교 등교하고 나서도 나름 거리두기 하고 마스크 꼭 쓰라고 하는데 쉬는 시간에 마스크 벗고 서로 껴안기도 하고 그렇게 한다는 거거든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러면 지금 정부 당국자들이 학교 현장에 가서 봐라. 직접 보고 나서 안전하다고 생각이 되면 그때 진짜 등교개학을 계속적으로 강행해라, 이렇게 이야기할 정도인데. 아마 이 보건교사의 말씀은 아마 그런 것인 것 같아요.

지금 교육당국 입장에서는 지금 전체적인 입시 일정, 이러한 것 때문에 상당히, 거기다가 지금 일정을 맞추다 보니까 학생들의 안전보다는 대학 입시라는 데 너무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보니까 학생들의 안전이 사실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여기에 대해서 많은 시민들이, 국민들이 지금 동의를 하고 있다고 그러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교육당국 입장에서는 이 보건교사의 이야기에 조금 귀를 한번 기울여볼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앵커]
차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셨지만 마스크 관련해서도 잘 안 지켜지는 부분도 있다, 그런데 어쨌든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마스크를 또 계속 쓰고 있어야 되잖아요. 수업을 듣는 동안도 계속 쓰고 있어야 되고 일부는 수업시간을 좀 줄인 곳도 있다고 합니다마는 마스크를 계속 쓰고 수업을 들어야 되고 이런 게 굉장히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또 마스크를 쓰고 있다가 실제로 수업 중에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사례도 있다고 하거든요. 이게 대안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백순영]
중국에서는 보건마스크 쓰고 운동하다가 3명이 사망한 경우도 있었거든요. 직접적인 사인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도 그런 상황이 상당히 많이 나올 겁니다. 몸이 약한 학생이나 천식 기운이 있다거나 이런 학생들이 상당히 많이 있기 때문에요. 생각을 해 봐도 9시부터 4시까지인데 점심시간 빼고서 그 시간을 계속 마스크 쓰고 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더구나 보건마스크인 경우에 그게 불가능한 상황이 많기 때문에 결국은 덴탈마스크나 천마스크 같은 것들을 쓰면서 어느 정도 벗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을 해 줘야 되는데 학생하고 선생님하고 다른 부분은 선생님은 일단 수업하고 나가서 어느 정도 벗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는 데 비해서 학생들은 계속 같은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젖어들어오기 시작하면 호흡도 곤란할 것 같은데요.

그러면 몇 개의 마스크를 가지고 어떻게 쓸 것이냐, 또 얼마나 벗을 시간을 줄 수 있느냐, 또는 수업시간, 쉬는시간, 점심시간에 화장실을 간다거나 식사를 할 때 기준 같은 것들을 지침을 잘 만들어서 그 지침에 맞게 해야 하기는 하겠지만 사실은 이게 각각의 학교마다 다른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좀 더 융통성 있게 학교 당국에서, 보건교사 선생님들이 이걸 해야 되는데 인적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보건교사가 전부 있는 것도 아니고 떠드는 것만 해도 뭐라고 하기 어려울 텐데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으라고 얘기하는 것도 쉬운 부분이 아닐 것 같아서 이 부분들은 어떤 기준이 마련되어야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앵커]
교수님, 마스크를 KF94 마스크 같은 것을 장시간 끼고 있을 경우에 이산화탄소가 문제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도 돌았었는데 이게 신빙성이 있는 얘기입니까?

[백순영]
그렇죠. 지금 산소라는 것이 공기 중에서 들어와야 되는데 N95 같은 마스크는 상당히 통기성이 떨어지는 데다가 거기에 또 비말이 묻게 되면 더 떨어지면 결국은 이산화탄소를 자기가 계속 흡입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굉장히 이산화탄소 중독이랄까, 혹은 산소 부족이라고 할까. 이러면 굉장히 어지러운 상황들이 생길 수가 있거든요.

이런 증상을 나타내는 학생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것을 하는 것은 지금 무리가 있고 결국은 보건마스크를 쓴다고 할지라도 KF80 정도를 쓰고 아니면 그렇게 오랜 시간을 쓸 때는 덴탈마스크나 면마스크가 되어야 되는 이유가 지금 무증상인 학생들이 다른 사람들한테 비말을 전파시키지 않기 위해서 쓰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지침이 잘 만들어져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마스크와 관련된 지침을 정부도 곧 새로 발표할 예정인데 어떤 내용이 담길지 좀 지켜보도록 하고요. 그리고 학생들 관련해서도 좀 얘기를 해 보면 정부가 무료독감 예방접종 대상을 학생들도 늘리고 어르신들도 연령대를 늘린다고 하는데 이렇게 좀 독감 예방접종을 정부가 강조하는 이유가 뭔가요?

[백순영]
지금은 독감이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빨리 없어졌어요. 벌써 3월 초 되기 전에 다 없어져서 독감 환자가 없는 상황인데. 이제 추워지면서 독감 환자가 생기기 시작하면 독감하고 이 코로나19하고 같이 감염되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이고요. 또 독감하고 이 바이러스 감염증하고는 전혀 구별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방역에 굉장히 심각한 부분이 생길 수가 있거든요.

따라서 일단 독감이라도 예방을 하게 되면 그 부분만큼 방역당국의 부담이 줄어들 부분이 있어서 이 범위를 확대해서 어린 학생들인 경우, 특히 고3까지는 전부 무료로 접종해 줌으로써 접종률을 높이자 하는 것이 미리 대응하는 방침이긴 한데 사실 독감 바이러스의 백신이라는 것이 그렇게 또 정확성은 높지 않기 때문에 지금 올 가을부터 시작할 이 독감의 유행이 어떤 바이러스가 유행할지 그것들을 예상해서 3가 백신이냐, 4가 백신이냐 WHO에서 권고하면 맞게 하는 것이거든요. 올해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는 것이 올 가을, 겨울에 유행할 바이러스가 어떤 바이러스인지 WHO에서 잘 맞혔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올해 여름이 유독 많이 더울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수영장 물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된다, 이런 지침을 내놨어요.

[차재원]
맞습니다. CDC에서는 물 속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파된다는 증거는 없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 속에서의 감염 우려가 높다고 아마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물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를 둬라.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6피트, 1.8m 거리를 두라는 것인데요.

그러니까 지금 물 속이라는 것은 수영장뿐만 아니라 워터파크 같은 그런 물놀이 시설 같은 경우도 다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이런 데 가면 거리두기도 하지만 거기 여러 가지 물놀이 기구 같은 것들도 있지 않습니까? 그것도 같이 함께 사용하지 말라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앵커께서 말씀하셨지만 이번 여름이 만약에 상당히 덥다고 한다면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물놀이 시설 쪽으로 많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하면 물 속에서의 거리도 두고 나름대로 물놀이 기구는 자기 것만 들고 가서 쓰는 그런 지혜를 발휘해야 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물놀이 시설에 가면 결국은 탈의실을 이용하게 되잖아요.

지금 사실 감염의 가장 큰 우려가 있는 곳은 탈의실이거든요.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어떻게 방역을 제대로 할 것인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관계당국에서 수칙 부분은 꼼꼼하게 미리미리 점검해서 대비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앵커]
교수님, 이게 미국 CDC의 지침인데 우리 입장에서 뭔가 추가할 거나 이런 것은 없을까요?

[백순영]
추가라기보다는 이게 근본적으로 물이라는 데에서, 염소 소독으로 되어 있는 물에서의 감염은 없는데 실제로 사람들이 가까이 있는다면... 우리 물놀이하면서 서로 1.8m, 2m 거리 두고 논다는 게 재미있겠습니까? 이런 상황이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죠. 서로 비말이 물속이든 아니든 직접 전달이 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거리를 두라는 것이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물놀이를 하게 되면 꼭 탈의실을 가게 되고 샤워하게 되고 또 여러 가지 공동으로 접촉이 되는 기구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의 소독을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지침이 만들어져야 된다는 것이죠.

[앵커]
그런가 하면 전 세계에서 어린이괴질이라고 불리는 소아염증증후군이 나타난 국가가 지금 일주일 만에 7개국에서 13개국으로 지금 늘어났습니다. 더군다나 미국에서는 20대 환자도 나왔다고 하거든요.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이 있는 겁니까?

[백순영]
확실히 있는 것같이 보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소아 그냥 염증이 아니라 소아다기관이었거든요. 그런데 앞에 소아가 지금 빠졌어요. 소아가 아니라 어른들도 걸리고 이 감염증이라는 것이 실제로는 바이러스가 감염돼서 그 바이러스가 증식을 함으로 인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바이러스가 감염이 돼서 다 나은 것 같이 보이는데 우리의 면역시스템이 더 과민하게 반응을 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더 많다고 보고가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상황을 보면 가와사키병이라는 것이 원래 원인은 알 수 없겠지만 어린 아이들한테만 있었어요. 그런데 점점 8세, 9세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환자 수가 많이 늘어나면서는 심지어 지금 어른들도 걸리는 상황이 되었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유럽이랑 다른 점은 우리는 1만 천백사십 명인가 그 정도인 데 비해서 미국만 해도 150만 명이 감염되었거든요. 어린 아이들도 우리는 140명 정도밖에 안 돼요, 감염된 사람이. 그렇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봤을 때 우리가 없는 것이지 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과연 없을 것이냐. 우리도 면밀히 관찰을 해야 된다는 부분이 지금은 중요한 부분이겠죠.

[앵커]
아직까지 국내 보고 사례는 없지만 주의 깊게 들여다 볼 필요는 있다, 이런 말씀이십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 치료제라든지 백신 개발이 우선돼야 되겠지만 대응 방법으로 집단면역을 내세웠던 나라들이 있거든요.

스웨덴 같은 경우가 그런 집단면역 대응법을 주도했던 국가라고 할 수 있는데 항체검사를 해 보니까 생각보다 결과가 그렇게 좋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백순영]
항체검사가 7% 정도 나왔다고 하는데 그게 확실한 건 아니고요. 지금으로 봐서는 20% 가까이 됐을 것으로는 보여요. 그런데 스웨덴이 실패한 결정적인 문제가 뭐냐 하면 확진환자에 비해서 사망률이 너무 높다는 것입니다. 12%가 넘어요.

3만 3895명이 지금 사망했다고 하는데, 어제까지의 데이터가 이렇게 돼 있는데, 이런 사망률을 나타내면서 집단면역을 한다는 건 넌센스입니다. 즉 사망률을 떨어뜨리면서 치료를 잘하면서 이 집단면역이라는 개념을 하게 되면 50%, 60% 가면 사실은 유행이 끝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지금으로 봐서는 스웨덴은 앞길이 멀고 지금 학교도 다 다니고 있고 아무런 봉쇄도 하고 있지 않거든요. 그런데 이 집단면역이라는 방식은 지금으로 봐서는 실패한 것이다. 즉 영국은 시도했다가 포기하고 도로 돌아갔지만 스웨덴만 오로지 하고 있거든요. 일본도 사실은 비슷한 상황입니다.

거의 방역이라기보다는 집단면역을 원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 이런 면역시스템은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을 지금 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알게 되었죠.

[앵커]
그런가 하면 효어에 걸려서 항체가 생겼더라도 그 면역이 오래 지속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런 분석이 영국에서 나왔더라고요.

[차재원]
지금 영국 일간 가디언에서 보도를 했는데요. 지금 영국의 의과대학의 존 애드먼드 교수가 이야기했는데 감기나 독감처럼 장기간 면역력이 없이 다시 감염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메르스나 사스의 항체 지속 기간도 1년인데 이건 3년 정도 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합니다.

[앵커]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

[백순영]
이걸 현재로는 알 수가 없어요. 지금 생긴 지도 5개월밖에 안 되기 때문에. 이 바이러스가 특이한 것이 우리의 면역세포인 T세포를 공격해서 죽이는데, 이 죽이는 기전도 상당히 이상해요. 혼자서 죽는 세포 자살이라는 것이 있거든요. 그렇게 해서 죽이는 것이기 때문에 HIV랑도 다른 기전을 가지고 있고 이 면역력이 얼마나 지속되는지에 대해서는 백신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백신을 만들었는데 얼마 안 간다면 백신으로서는 아무리 효과가 좋은 백신도 지속력이 없으면 소용이 없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앞으로 이 부분의 연구가 좀 더 되어서 얼마나 면역력이 있을 수 있는 것인지, 지속 기간이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요인인 것은 분명합니다.

[앵커]
저희가 이 얘기도 해 볼게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이 포착이 됐다고 해서 뉴스가 되고 있는데 이게 왜 뉴스가 될까 싶은데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마스크를 공식 석상에서 안 썼었거든요. 그러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쓴 사진이 찍히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건데. 왜 그러면 안 쓰기를 고집했던 건지 트럼프 대통령의 이야기를 잠시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들어보시죠.

마스크를 안 낀 트럼프 대통령. 그래도 오늘은 포드자동차 공장을 찾아서 마스크를 쓴 모습이 포착됐다고 하는데 어떤 의도라고 보십니까?

[차재원]
일단 본인 입장에서는 지금 마스크에 대한 쓰느냐, 마느냐 첫 논란이 시작됐을 때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의 효용성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 입장을 취했잖아요. 그러다가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유 때문에 일반 국민들은 다 쓰라고 해놓고 본인은 공개된 장소에서 한 번도 쓰지 않았거든요.

그러한 부분들을 오늘 기자들에게 그 이유를 설명했지 않습니까? 언론이 자신이 마스크 쓴 보는 즐거움을 없애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사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주류 언론들과 상당히 불편한 관계를 계속적으로 갖고 있지 않습니까?

대표적인 언론들을 전부 다 가짜뉴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만큼 그런 언론들의 요구에 따라서 자기가 마치 굴복한 것처럼 마스크를 쓰는 부분은 자신의 정치적인 자존심이 상당히 훼손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고. 또 한편으로 본인은 지금 방역의 문제도 있지만 지금 경제재건을 해야 된다는 문제도 상당히 크잖아요.

그렇다고 한다면 지금 공개된 장소에서 일부러 마스크를 쓰지 않음으로써 우리는 충분히 이 감염병을 이길 수 있고 경제를 재건할 수 있다는 그러한 하나의 정치적인 제스처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문제는 방문한 장소가 미시건주라는 거예요.

미시건주가 대표적인 스윙보터 지역인데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재선에서도 반드시 잡아야 될 곳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본인이 갔지만 그러나 이 미시건주에서는 주지사의 명령에 따라서 다들 마스크를 쓰도록 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드 공장에서 쓰라는 지역은 썼다고 하지만 그러나 또 기자들이 공개된 장소에서 안 썼다는 부분 때문에 이것과 관련해서는 미시건주와 연방정부하고의 정치적 알력도 빚어지고 있다는 후문도 들리고 있습니다.

[앵커]
마스크를 쓰냐, 안 쓰냐 문제가 정치적인 내용과도 연관 있다, 이런 말씀이신데. 저희가 시간이 되면 마지막으로 이거 하나만 더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교수님, 일본에서 태스크포스가 구성됐다고 해요. 게이오대학과 일본 8개 대학 연구기관에서 코로나제압TF라는 걸 만들었는데 이게 좀 일본에서 코로나19로 숨긴 자국민이 적다는 이유를 유전적인 이유를 찾아보자, 이런 연구를 할 거라고 하는데 이거 의미가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백순영]
실제로는 사망률이 우리보다 훨씬 높고요. 노로바이러스라든지 이질 같은 것들로 일본 사람들은 많이 사망하는데 우리는 한 명도 사망하지 않거든요. 이런 유전적인 백그라운드가 있다는 건 전혀 거짓말이고 실제 일본의 사망률은 숨겨진 게 훨씬 높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통계라는 건 지금 현재로서는 믿을 만하지 못합니다.

[앵커]
일본인만의 유전적 특성을 찾겠다는 것, 어떻게 보면 자화자찬이고 이것도 아베 총리의 노림수가 숨겨져 있다라고 볼 수 있을까요?

[차재원]
그렇죠. 우리가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하는 데 코로나 방역을 잘했다는 것도 하나의 승인이잖아요. 아마 그런 부분들을 아베 총리도 보면서 상당히 나도 다른 나라보다 훨씬 잘했다, 성적을 본다고 하면 자신의 정치적인 생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하겠죠. 그렇기 때문에 아베 정권이 잘했다는 부분을 자화자찬식으로 널리 선전하려는 정치적 동기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코로나19가 각국의 정치에도 지금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교수,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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