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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美 국무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재고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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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추진하는 중국에 대해 "형편없는 제안을 재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 시각 22일 성명을 내고 "미국은 일방적이고 제멋대로 홍콩에 국가보안법을 제정하려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제의를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홍콩의 잘 정립된 입법 절차를 우회하고 홍콩 시민들의 의지를 무시하는 그 결정은 중국이 홍콩에 약속한 고도의 자치권에 대한 종말의 전조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면서 "미국은 중국이 형편없는 제안을 재고하고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며 홍콩의 자치권과 민주적 제도, 시민적 자유를 존중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홍콩의 자치권과 자유에 영향을 주는 어떤 결정도 필연적으로 일국양제와 그 영토의 지위에 대한 우리의 평가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홍콩 시민과 함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하루 전 강력 대처를 공언했으며 국무부도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미국과 국제사회의 강한 비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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