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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의심 증상" 익명 신고에 공군 부대 발칵…발열검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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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있는 공군의 한 부대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지만, 처벌이 두려워 익명으로 신고한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돼 부대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공군은 어제(22일) 수도권 한 비행단의 '소원수리함'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으니 전 부대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해달라는 메모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익명의 작성자는 메모에서 "죄송하다"면서 "외출 다녀오는 길에 노래방을 들렀는데 간호사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고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혼나고 벌 받는 게 두려워 익명으로 자진 신고한다"며 "전 장병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익명의 메모 작성자는 그러면서 자신은 "생활관 내에서 격리하고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메모에 발칵 뒤집힌 부대는 전 부대원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했지만, 이상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전 부대원의 외출, 외박을 통제하고 있으며 장난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처벌하지 않을 테니 누가 썼는지 자진해서 신고하라고 권유하고 있지만,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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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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