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최근 PC온라인게임 '섀도우 아레나'의 사전 출시(얼리 액세스)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아시아, 북미, 유럽, 남미 등 4개의 권역별로 서버를 운영한다. 한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클라이언트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은 스팀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작품은 앞서 네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갖고 완성도를 점검해왔다. 이번 얼리 액세스를 통해 진입 제한을 없앤 만큼 유저풀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얼리 액세스와 함께 새 영웅(캐릭터) 벤슬라를 추가함에 따라 이전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도 새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평이다. 또 지난 테스트를 통한 유저 의견을 반영한 게임성 개선도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이 작품은 새로 추가된 벤슬라를 포함해 10개 영웅이 등장한다. 각각의 상성을 고려해 상대와 대결하며 전황을 이끌어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때문에 새 영웅의 등장이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는 유저들의 플레이 경험이 누적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영웅뿐만 아니라 고대 병기 '푸투룸'의 추가도 주목할 만하다. 푸투룸은 '무작위 고대의 제단'에서 낮은 확률로 소환되며, 공중 비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과 다른 플레이 패턴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스킬 레벨 상한이 기존 3에서 4로 상향되며 '궁극 스킬' 개념이 추가된 것도 변화를 가져올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4개의 스킬 중 하나만 4레벨로 올릴 수 있으며 각 스킬별 효과가 추가되기 때문에 전투 패턴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란 평이다.
이번 얼리 액세스에서는 원거리 공격의 사정거리가 줄어든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를 비롯해 달라진 사항들이 어떤 평가를 얻을지도 두고 봐야할 전망이다.
이전까지 테스트와 달리 유료 재화를 통해 영웅 및 스킨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도 이번 얼리 액세스의 큰 차이점 중 하나다. 영웅은 유료 재화 'G코인' 990이나 '은화' 3만으로 구매할 수 있다.
스킨은 고엔 '전장의 망령', 오로엔 '레프리아의 챔피언', 헤라웬 '비밀의 수호자', 슐츠 '무적의 검투사' 등 4개가 마련됐다. 각각 1990 G코인으로 책정됐다. 이 외에도 10개 영웅을 한번에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별도 판매하고 있다.
이 작품은 이제 막 사전 출시 첫날을 지남에 따라 점차 상승고조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때문에 캐릭터 밸런스를 비롯해 콘텐츠 측면에서의 반응 역시 이와 맞물려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오는 주말을 첫 기점 삼아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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