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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대북 제재 조치 10년을 맞은 가운데,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핵전쟁 억제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인사를 단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4일), 이 회의에서 군사정치 활동 추이 분석에 이어 무력기구 편제 개편을 검토하는 등 외부 위협에 대한 군사 억제 능력을 완비하는 방안들이 논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핵전쟁 억제력을 한층 강화하는 방침이 제시되고, 조선인민군 포병의 화력 타격 능력을 높이는 중대 조치들이 취해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 미사일 개발 분야의 핵심 인사인 리병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으로 선출됐고, 박정천 군 총장모장이 차수로, 정경택 국가보위상이 대장으로 각각 승진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가 열린 건 이번이 6개월 만으로, 노동당 중앙군사위 위원들과 인민군 군종, 국가보위성 등 각급 무력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새 군사 대책과 관련한 명령서와 기구개편안 명령서 등 명령서 7건에 친필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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