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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코로나19…손해·의료배상보험 뜨고, 항공기·선박·자동차보험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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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수요 증가

배달서비스 보험시장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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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손해보험사 사이버보험, 의료배상책임보험 시장 규모는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반면 항공기·선박, 자동차, 여행자 보험시장은 침체될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연구원은 24일 '코로나19의 손해보험 종목별 영향' 보고서를 통해 사이버보험 시장은 원격근무로 인해 사이버 리스크가 증가하기 때문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의료전문가의 업무가 과중됨에 따라 의료과실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의료배상책임보험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봤다.

재물보험(물리적 피해) 및 주택보험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됐다. 자동차 운행이 감소하면서 사고율 또한 줄어들어 단기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될 전망이다.

재택근무, 이동제한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온라인 쇼핑 수요가 증가하고 온라인 상거래 및 배달서비스에 대한 보험시장이 새롭게 부상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양식의 변화는 온라인쇼핑과 관련한 새로운 보험시장이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이동제한, 도시봉쇄로 인해 자동차보험 및 여행자보험 시장의 보험료 규모가 감소하고, 실업률 증가로 근재보험시장 또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새로운 자동차 구입자 및 보험가입자의 유입을 제한하고, 여행자보험의 수요 또한 감소시킬 전망이다.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직원 수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근재보험시장 규모가 감소하고, 여행 및 운송이 감소하면서 항공기·선박 보험시장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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