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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 사망 10만명 눈앞인데…주말 해변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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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등 개방, 인파 몰려…마스크 착용 지침 거의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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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해변에 인파가 몰려들어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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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10만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봉쇄조치가 완화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말 동안 산책 나온 인파에 해변이 북적거렸다고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 사망자는 9만7672명으로 지난 18일 9만명을 넘어선지 일주일 만에 1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확진자 수는 164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미국 50개주 모든 곳에서 봉쇄조치를 일부 완화했다. 일리노이·뉴욕주와 같은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 식당과 미용실이 여전히 문을 닫은 상태지만 남부에 있는 많은 주에서는 대부분의 사업장이 수용인원 제한 하에 영업을 재개했다.

공원과 해변도 개방되기 시작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23일 메릴랜드주 오션시티 해변가 산책로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지만 마스크를 쓴 사람은 거의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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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션시티 해변 전경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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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는 다른 해변에서도 마스크를 쓴 사람들은 드물었다고 전했다. 다만 프리스비나 비치볼과 같은 게임을 하지 않고 소규모로 무리지어 서로 거리를 유지하려는 점이 눈에 띄었다.

플로리다주의 데이토나 해변에 나온 주민 브루스 클라크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코로나19를) 걱정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걱정하는 사람들은 집에 머무르기를 권한다. 나는 외출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데보라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은 폭스뉴스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공공장소에서 사회적 거리를 지킬 수 없을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며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전파를 막는다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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