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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에 코꿴 아베' 내각 지지율도 30% 이하 폭락 '코로나19 헛발질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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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일본 아베 신조 총리(오른쪽)가 얼굴에 비해 너무 작은 마스크를 쓰고 있다. 출처|NHK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불량 마스크 파동’으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견고하던 지지율이 폭락 중인 가운데, 내각 지지율도 깨지고 있다. 핵심 지지층이 버텨주던 30% 벽도 뚫렸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 23~24일 전국 유권자 1187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로 자체 여론조사를 한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29%로 조사됐다고 25일 보도했다. 아사히가 이달 16~17일 실시한 여론조사 때 지지율 33%에 비해 4%포인트 하락했다.

아사히신문 여론조사에서 2차 아베 정권 출범 이후 기존 최저 지지율 기록은 2018년 3월과 4월 31%였다. 당시 모리토모·가케 학원 스캔들로 정권이 흔들릴 때보다 지금의 아베 내각 지지율이 더 낮은 셈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2%로 직전 조사 때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아베 내각의 인기가 시들해진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연이은 헛발질 때문으로 보인다. 재난강국의 이미지를 갖고있던 일본은 코로나19 사태에서 무사안일로 일관하다 마스크 수급부터 진단검사 환자관리 동선추적 등 일련의 방역망에서 구멍을 내며 실망을 안겼다.

실제 이번 아사히 여론조사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7%로, ‘평가한다’는 응답(30%)의 두 배에 가까웠다. 일본어에서 ‘평가한다’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며, ‘평가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의미한다.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 검사(PCR) 체제 정비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59%가 ‘평가하지 않는다’, 25%가 ‘평가한다’고 답변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아베 총리에 대한 신뢰감이 ‘낮아졌다’는 응답은 48%, ‘변함이 없다’는 45%, ‘높아졌다’는 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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