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26일 개장 초반 1.3% 이상 상승해 장중 2020선을 넘어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0시3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1% 오른 2020.6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0.32% 오른 2001.00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크게 늘리며 장중 한때 전일 대비 1.38% 오른 2022.19를 가리켰다.

지수가 장중 202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월6일 이후 두 달 반 만에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84억원, 542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홀로 845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강세다. 건설업(4.51%), 운수창고(3.49%), 운수장비(2.84%), 화학(2.28%), 보험(2.17%), 금융업(2.01%), 은행(1.93%)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네이버(-1.45%), 카카오(-0.19%)를 제외하고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1.02%) 오른 4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12%), 삼성바이오로직스(1.42%), LG화학(5.01%), 삼성SDI(4.74%), LG생활건강(0.21%) 등이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51% 오른 723.5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0.47% 오른 723.28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유지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22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9억원, 208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1%), 씨젠(-0.52%), 알테오젠(-1.97%) 등은 약세다. 에이치엘비(0.29%), 셀트리온제약(0.68%), 펄어비스(0.62%), CJ ENM(0.25%), 에코프로비엠(2.73%), 케이엠더블유(0.68%), 스튜디오드래곤(1.44%) 등은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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