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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동서발전, 12개 중소기업과 발전기자재 국산화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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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26일 울산 중구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2020년 발전설비 기자재 실증 협약에서 김봉빈 한국동서발전 건설처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와 발전기자재 국산화 실증에 참여할 중소기업 대표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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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은 26일 울산 본사에서 12개 중소기업과 함께 외산 발전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실증협약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외산제품 국산화를 통해 발전산업 기술자립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실증대상은 가스터빈 점화기, 전동밸브, 압력전송기 등 122품목이다.

협약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동서산업, 대명밸브, 한뫼테크, S&K ENG, 노아엑츄에이션, 창원정밀, 고려엔지니어링, 해창디지텍, 가람산전, 진성테크윈, 협동싸이크로, 상원코리아다.

동서발전은 앞서 4주간 사내외 공모를 거쳐 국산화가 필요한 실증 대상품목을 발굴했다. 실증 수행기관 공모를 통해 협약 대상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협약에 따라 당진화력 등 4개 발전소에 외국산 정비부품을 국산 개발품으로 대체해 시험 설치한다. 3개월 이상 성능검증으로 신뢰성이 확인된 품목에 대해서는 실증확인서를 발급해 사업화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은 현장실증으로 운영실적을 확보해 국내외 판로 확보를 통한 약 60억원 이상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동서발전은 약 20억원 규모 구매비용 절감과 조달기간 단축 등의 성과창출을 예상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과 협업해 국산화 과제 발굴과 실증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발전설비 기자재를 국산화해 기술자립과 국내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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