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여름철 KF94, KF80 등 보건용 마스크를 대체할 가벼운 마스크 공급계획에 대해 "학생들에게 필요할 것"이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끝까지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중 공적마스크 공급비율 조정안이 보고되자 "덴탈마스크 생산 확대, 가벼운 비말 차단 마스크 공급 예정이란 보도를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청와대가 소개한 문 대통령과 이의경 식약처장의 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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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면 학생들 불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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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보건용마스크가 불편한 사람이 많아 덴탈마스크 생산을 확대하고, 보건용을 대체할 수 있는 가벼운 비말 차단 마스크를 공급할 예정이란 보도를 봤다. 사실인가.
-이의경 처장= 사실이다. (라는 취지로 답변)
▶문 대통령= 안전성을 갖추면서도 덜 답답한 마스크가 등교를 했거나 할 예정인 학생들에게 필요하다. (학생들에게) 우선공급 대책은 있나.
-이의경 처장= 등교에 맞춰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는 취지).
▶문 대통령= 마스크가 K-방역을 세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이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방역수칙 잘 지켜주셨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아이들, 학생들이 마스크 착용하는 데 불편할 수 있으니 식약처가 끝까지 잘 챙기시라.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5.26. since1999@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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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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