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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신도시 이모저모

위례신도시 마지막 분양 4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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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마지막 민간 아파트 분양에 청약통장이 4만2457개 몰리며 최고 경쟁률 340대1을 기록했다. 수억 원대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데다 드물게 무작위 추첨제가 적용돼 위례신도시에 '막차 탑승'하려는 예비청약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 위례신도시 A3-2블록에 들어설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 1순위 청약이 평균 경쟁률 115.1대1로 마감됐다.

우미건설이 짓는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는 36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수도권 1순위자 4만2457명이 청약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90㎡A형으로 340.3대1에 달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에 전용면적 90~119㎡ 총 42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90~119㎡ 전량 중대형이라 물량 절반은 가점제로, 나머지 절반은 추첨제로 당첨자를 가린다. 최근 서울 등 수도권 분양 시장에선 100% 가점제로만 당첨자를 가리는 중소형 단지들이 주로 분양해 높은 청약 가점자만 사실상 당첨될 수 있었다. 하지만 절반 무작위 추첨제를 적용하는 이 단지에선 가점이 낮은 청약자들도 '로또 당첨'을 기대해볼 수 있다.

같은 날 청약을 접수한 GS건설 '덕은 리버시티 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5.6대1로 마감됐다. 이날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덕은 리버시티 자이'는 350가구 모집에 고양시 1순위자 5459명이 신청해 경쟁률 15.6대1을 기록했다. 전용 84㎡A형이 19 대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당첨자 공고일은 우미린2차가 6월 3일, DMC리버시티자이가 6월 4일이다. 당첨자 공고일이 다르면 중복 청약이 가능하지만 우미린2차에 먼저 당첨되면 DMC리버티시자이 당첨은 무효 처리된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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