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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공무원노조 부산본부 "변성완 권한대행 갑질행정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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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규탄하는 부산공무원노조
[전국공무원노조 부산지역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전국공무원노조 부산지역본부(이하 공무원노조)가 27일 최근 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지급 중단 등의 책임을 요구하며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에게 대화를 촉구했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정오께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변 권한대행에게 노조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재난 상황인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공무원 역할이 더 중요해져 부산시에 면담을 요구해왔지만, 변 권한대행은 이렇다 할 답변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지급 중단 사태에서 보듯 부산시가 구·군과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인 행정을 펴 일선 공무원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그 피해는 시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무원노조는 "부산시가 당장 노조와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을 논의하고 일선 지자체에 일방적으로 내리는 '갑질 행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이번 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지급 중단 사태에 대해 시민과 공무원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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