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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소비심리와 경제상황

코로나19 얼어붙은 충북 소비심리지수 5월 11.1P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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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3개월 연속 소비심리지수 곤두박질

4월 72.4, 금융위기 닥친 2009년 1월 이후 최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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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얼어붙은 충북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7일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달에 견줘 11.1포인트 상승한 83.5를 나타냈다.

올해 1월 CCSI는 100.9를 기록한 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월(94.7), 3월(79.3), 4월(72.4)로 3개월 연속 내려앉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1월 이후 3개월 만에 28.5포인트 급전직하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9년 1월(74.8) 이후 소비심리는 최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5월 들어 긴급 재난지원금이 풀리고, 3차 추경 등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소비심리가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9년 12월)를 기준값(100)으로 놓고 이보다 작으면 '비관적', 크면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현재경기판단 지수(39)는 5포인트, 향후경기전망 지수(70)는 16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65)은 15포인트, 금리수준전망(83)은 11포인트 올랐다.

현재가계저축(85), 가계저축전망(87)은 전월에 견줘 각각 1포인트, 5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100)와 가계부채전망(100)은 전월보다 1포인트, 2포인트 올랐다.

물가수준전망(123)은 전월 보다 1포인트, 주택가격전망(97)은 전월 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임금수준전망(104)은 전월 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한은 충북본부는 15~19일 청주·충주·제천시 400가구(응답 380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동향조사를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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