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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내가 치매냐" 이용수 할머니, 배후설 일축…윤미향, 29일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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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안 침묵했던 민주당의 윤미향 당선인이 내일(29일)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처음 문제를 제기한 이용수 할머니는 "자신은 치매가 아니"라며 배후설을 일축했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미향 당선인이 민주당에 내일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알려왔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소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그동안 변호인단과 함께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자료를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일은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기 하루 전입니다.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을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막기 위해 임기 시작 전에 소명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기억연대도 해명에 나섰습니다.

정의연은 국고 보조금 공시가 누락된 것과 관련해 "일부 공시를 누락한 것은 맞지만 집행은 사업계획에 맞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처음 문제를 제기한 이용수 할머니는 어제 대구에서 열린 수요 집회에 예고 없이 참석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 아니야? (맞는데!)]

이 할머니는 JTBC에 "주변을 지나다 학생들이 소녀상을 지켜주는 모습을 보고 고마워 집회에 방문했다"며 "일본을 향한 사죄와 배상 요구 운동은 어떻게든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라디오 방송에 나가 기자회견 배후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저는 백 번, 천 번 얘기해도 저 혼자밖에 없습니다. 제가 바보입니까? 제가 치매입니까?]

이 할머니는 윤 당선인의 의혹은 검찰 조사에서 밝혀질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화면제공 : 오마이뉴스)

박소연 기자 , 박세준, 정철원, 박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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