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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홍익표 "윤미향, 충분히 소명할것 소명해야…유용·착복 확인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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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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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미향 민주당 당선자가 2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것 관련, "소명할 것은 소명하고 사과할 부분이 있다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 중 유용이나 착복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오늘 충분하게 본인이 소명할것은 소명하고 사과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하면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확인은 안됐지만 만약에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하면, 하나는 정치적 책임이 있을거고 또 하나는 법적 책임이 있을 것 같다"면서 "법적 책임은 검찰의 손으로 넘어가 있기 때문에 이후 검찰 수사과정에서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금 한가지 확인해야 할 것은,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중 유용이나 착복까지는 확인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면서 "단적인 예가 일반사회단체에서 결산서하고 국세청 보고양식의 차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에서 온 혼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보조금 20억 누락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국가보조금은 현재 실제로 돈이 지급이 안된다"면서 "예를들면 20억원의 돈을 열어주면 세금계산서나 증빙자료를 첨부해서 온라인에 올려놓으면 해당업체에 (정부가) 돈을 주는 것. 개인단체가 가지고 가서 유용하거나 착복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까지의 해명이 윤 당선자의 결백을 입증할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본다"면서 "돈을 안썼는데, 어떤 업체하고 결탁을 해서 가짜 서류를 했다고 하면 어쩔수 없는건데 그런 문제는 검찰이 밝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윤 당선자가 11일째 잠행해오다 21대 개원 전 마지막 날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에 대해 "조금이 시간을 필요했던 것 같다. 본인이 이사장이나 대표로 있었던 기간으로 봐도 한 20여년 가까운 시간이기 때문에 그 시간에 있었던 여러가지 의혹을 정리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계좌 문제도 그렇고, 은행으로부터 받고, 본인이 지출을 어떻게 했고, 확인도 하는 과정이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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