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더비 측은 낙찰된 1762년산 고티에 코냑이 전 세계에 단 3병만 존재하며 이번에 낙찰된 코냑은 이 가운데 가장 크고 가장 늦게 경매에서 팔리는 코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프랑스의 메이슨 고티에사가 제조해 '큰 형'으로 불리는 이 코냑은 한 가정의 술 창고에 몇 세대를 거쳐 보관돼 라벨도 예전 그대로 붙어 있었다고 dpa통신이 전했습니다.
또 이 코냑의 '여동생'은 프랑스 남서부 고티에 박물관에 소장돼 있고, '남동생'은 2014년 뉴욕 경매에서 판매됐습니다.
소더비 관계자는 "고티에 코냑은 전 세계에서 명성이 높고 소장가들이 경외하는 술"이라며 "이 코냑은 여전히 풍미가 좋고 고유의 특질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코냑의 알코올 도수가 높기 때문에 보존제 역할을 해서 수백 년 동안 유지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