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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 가짜뉴스 막아라"…대책단 2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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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여주)=이영규 기자] 경기도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관련 '코로나 19 가짜뉴스' 발본색원에 변호사들이 나섰다.


백종덕·최정민·서성민 변호사는 경기도와 경기도지사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가짜뉴스)로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고, 이로 인해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빈발하고 있다고 보고 이를 차단하기 위해 '코로나19 가짜뉴스 대책단'을 2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대책단은 여주시에 위치한 백종덕 변호사 사무실에 대책단을 꾸리고 이날부터 온라인 신고센터(https://bit.ly/코로나19_가짜뉴스_신고센터) 상시 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대책단에는 법률 전문가를 주축으로 SNS 전문가와 청년 등 자원봉사자도 참여한다.


대책단은 앞으로 온라인을 통해 악의적, 상습적으로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사람을 찾아내 일벌백계할 계획이다. 대책단은 첫 조치로 지금까지 유포된 가짜뉴스 관련 37명을 오는 4일 고발하기로 했다.


고발 관련 가짜뉴스를 보면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의 갈등설 ▲경기도지사의 신천지 신도설 ▲경기도지사의 30년 지기 친구 살해설 등이다.


백종덕 대책단 공동단장은 "조직적으로 생산 및 유포되고 있는 음해성 가짜뉴스는 이성적ㆍ객관적 판단이 완전히 결여된 수준"이라며 "경기도지사가 30년지기 친구를 살해했다는 유포 내용대로라면 이미 사망한 사람이 보름 뒤 환생해 지사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꼴인데, 사실은 각기 다른 두 사건을 하나로 짜깁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가짜뉴스를 근절해 경기도와 경기도지사가 방역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대책단을 꾸렸다"며 "(대책단 발족은)1370만 경기도민의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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