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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韓 이어 호주도 트럼프의 G7 초청 수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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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 "다시 한 번 참석하게 돼 기쁘다"

작년에도 프랑스 대통령 초청 받아 G7 참석

뉴스1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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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한국에 이어 호주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주 정부 대변인은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초청 의사를 밝혔고, 제안이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모리슨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지난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초청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다시 한 번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해 백악관을 국빈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모리슨 총리는 미국이 주도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국 책임론'에 동조하는 등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 또한 전날 오후 9시30분부터 15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가진 통화에서 "초청에 기꺼이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기자들과 만나 6월로 예정된 G7 정상회의를 9월로 연기하고 비회원국인 한국과 호주, 러시아, 인도를 초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G7 정상회의에 러시아를 초청하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은 영국과 캐나다 등의 반대에 부딪힌 상황이다. 1997년 G7 정상회의에 합류해 G8을 구성한 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합병한 뒤 축출당했다.

1일(현지시간) 백악관과 크렘린궁은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고 G7 정상회의 개최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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