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재난지원금 풀리자 편의점 카드결제 비중 `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 제공 = GS리테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편의점에서 카드 결제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은 재난지원금을 편의점에서 다수 사용한 효과로 풀이된다.

2일 GS25에 따르면 재난지원급 사용이 본격화한 지난달 13~30일 카드(신용·체크·선불) 결제 비중은 86.1%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비중으로, 전년 동월대비 12.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2171만 가구 중 카드를 통해 재난지원금을 신청하거나 지급 받은 가구는 1696만 가구로 전체 비율의 78.1%를 차지했다. 카드로 지급된 재난지원금은 11조1384억원에 달한다.

GS25는 카드로 지급된 11조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사용하려는 고객 수요가 편의점에 몰리면서 카드 결제 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GS25는 NH농협카드와 삼성카드로 과일이나 쌀을 구매할 경우 20%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고객이 BC페이북 QR결제로 비빔면 3종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30%를 돌려준다.

행사 기간 내 1인당 최대 누릴 수 있는 청구 할인과 페이백 한도는 각각 5000원이다.

GS25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근거리 쇼핑 플랫폼의 중심으로 거듭난 편의점이 재난지원금의 주요 사용처로서의 역할 또한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선보이는 등 고객이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