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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스라엘서 미국 흑인 사망 항의집회…"이스라엘도 인종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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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도시 텔아비브에 수백명 모여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스라엘의 지중해 도시 텔아비브에서 2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다고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인 수백명은 이날 텔아비브에 있는 전 미국대사관 건물과 가까운 거리에 모여 플로이드에 대한 미국 백인 경찰의 폭력을 비판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우리는 숨을 쉴 수 없다", "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