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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30억, 서울 신축 아파트 중 최고가…평균 14억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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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입주 5년 이내 서울 신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14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매매가격을 형성한 단지는 전용 84㎡ 기준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였다. 해당 아파트는 30억5000만원 수준으로, 공용면적 등을 포함하면 3.3㎡당 1억원에 근접했다.

4일 부동산114가 서울 아파트의 연식에 따라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입주 5년 이내 신축은 지난달 말 기준 13억8743만원으로 집계됐다.

입주한 지 10년을 초과한 아파트가 평균 9억1642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5억원 가까운 시세 차를 보이는 셈이다. 입주 6∼10년 아파트인 준신축은 11억7997만원, 서울 전체 아파트 평균은 9억6698만원으로 조사됐다.

자치구 별로는 서초구가 평균 25억728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근 2∼3년 사이 재건축을 통해 반포동과 잠원동 일대 구축 아파트가 새 아파트 단지로 속속 탈바꿈하면서 강남권 시세를 리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강남구(23억1464만원) ▲용산구(18억3651만원) ▲송파구(15억9804만원) ▲종로구(15억6788만원) ▲동작구(13억7394만원) ▲성동구(13억5960만원) ▲마포구(13억1516만원) ▲강동구(12억6901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빡에 ▲양천구(12억4212만원) ▲중구(12억3942만원) ▲영등포구(12억615만원) ▲서대문구(11억4008만원) ▲강서구(10억1790만원) ▲광진구(10억8595만원) 등도 평균 10억원을 웃돌았다.

구로구,도봉구,관악구에는 최근 5년 내 신축 아파트가 전무한 가운데 강북구(7억909만원)가 신축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용 84㎡ 기준으로는 2016년 입주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반포가 30억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매매가격을 형성했다. 공용면적 등을 포함하면 3.3㎡당 1억원에 근접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신축 아파트는 최초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낮아도 입주시점에는 주변 기존 아파트를 뛰어넘는 프리미엄 단지로 바뀐다'면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와 수도권 전매제한 시행 등을 앞두고 수요자의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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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안세진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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