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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삼성디스플레이 OLED "끊김 없다" 글로벌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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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가 끊김 현상 없이 선명하고 빠른 화면 구동 기술로 글로벌 인증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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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끊김 없이 선명하고 빠른 화면 구동 기술로 글로벌 인증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의 90헤르츠(Hz), 120Hz 주사율의 OLED 패널이 이미지의 끌림(끊김) 정도와 동영상 응답속도 부문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해 SGS로부터 '끊김없는 디스플레이(Seamless Display)'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SGS는 1878년 설립된 글로벌 인증·검사 전문 업체로,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SGS는 삼성디스플레이의 90Hz, 120Hz OLED의 끌림 정도를 각각 최대 0.9mm 0.7mm 이하, 동영상 응답속도는 각각 최대 14ms, 11ms 이하로 판단했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SGS는 삼성 OLED와 기존 디스플레이의 동일 주사율(Hz)의 끌림 평가도 진행했다. 그 결과 삼성 OLED 90Hz의 끌림은 기존 디스플레이 대비 1.2배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자체 진행한 평가에서도 120Hz의 끌림은 기존디스플레이 대비 1.5배 우수해 OLED가 고속 구동에 최적화된 기술임이 입증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사율이란 디스플레이가 1초에 표시하는 이미지의 개수다. 120Hz는 1초 동안 120개의 프레임이 바뀌는 것을 의미하며, 주사율의 수치가 높을수록 구현되는 이미지는 더욱 선명하고 자연스럽다.

백지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5G 상용화에 따라 고해상도 동영상과 게임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120Hz 이상 고주사율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OLED는 빠른 응답속도를 바탕으로 끌림 없는 깨끗하고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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