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번 추념식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수도권 방역이 강화되면서 장소를 대전으로 옮겼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에 대한 추념식을 거를 수 없다는 것이 대통령의 판단이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6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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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추념식 행사장에 6·25 전쟁 참전용사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민주유공자, 코로나19 순직공무원의 유족과 함께 입장했다.
현 정부 들어 시작된 비무장지대(DMZ) 유해발굴사업으로 가족들에게 돌아온 국군 전사자 고(故) 정영진 하사의 아들과 고 김진구 하사의 아들도 참석했다.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이육사 선생의 딸, 마산 3·15 의거 희생자 배우자, 코로나19로 순직한 전주시청 고(故) 신창섭 주무관과 성주군청 고 피재호 사무관 배우자와 자녀도 함께했다.
[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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