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은 박재현 람다256 대표, 오른쪽은 조범구 시스코 시스템즈 대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 운영사인 람다256이 글로벌 IT기업 시스코 시스템즈와 기업형 블록체인 시장 공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머신러닝과 행동모델링으로 기업들이 새로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보안 강화형 블록체인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네트워크 인프라에서 텔레메트리를 사용할 수 있다. 텔레메트리는 먼 거리나 접근할 수 없는 지점에서 일어나는 것을 감시·표시·기록하기 위해 측정하고 자료를 모아 수신 장치에 전송하는 고도로 자동화된 통신 방법이다. 이 방법을 활용해 네트워크에서 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고, 네트워크 세분화로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람다256은 이를 위해 시스코의 스텔스워치 클라우드를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에 내장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위해 블록체인과 보안 분야에서 각각의 경험과 경쟁력을 활용, 시장 진출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해 엔터츠라이즈 블록체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시스코와 함께 기업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을 위해 향상된 기술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 협력하에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와 이에 맞는 고-투-마켓 전략 수립을 통해 양사 모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지영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