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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北 "12시부터 남북 모든 통신선 완전 차단"(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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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최고존엄 건드려"

정부 대북전단 대응 비난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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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9일 정오부터 남북을 잇는 모든 통신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폐기한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2020년 6월 9일 12시부터 북남(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 오던 북남 당국 사이의 통신연락선, 북남 군부사이의 동서해통신연락선,북남통신시험연락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통신연락선을 완전차단, 폐기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대북전단에 대한 남한 정부의 대응을 문제 삼으며 "남조선당국은 저들의 중대한 책임을 너절한 간판을 들고 어쩔수 없다는듯 회피하면서 쓰레기들의 반공화국적대행위를 묵인하여 북남관계를 파국적인 종착점에로 몰아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조선당국의 무맥한 처사와 묵인하에 역스러운 쓰레기들은 반공화국적대행위를 감행하면서 감히 최고존엄을 건드리며 전체 우리 인민의 신성한 정신적핵을 우롱하였으며 결국 전체 우리 인민을 적대시하였다"고 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다른 문제도 아닌 그 문제에서만은 용서나 기회란 있을수 없다.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해주어야 한다"며 "우리는 최고존엄만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으며 목숨을 내대고 사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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