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미국이 보내고 있는 메시지가 "미 납세자들은 다른 국가의 안보를 위해 많은 돈을 내는 데 조금씩 지쳐가고 있다"라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매우 정치적인 포인트'로 오랜 기간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감축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주한미군은 미 국방수권법(NDAA)에 따라 현 수준 2만8500명 이하로 줄이지 못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 등으로 주한미군을 감축할 수 있다.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9월까지 독일에 주둔한 미군 9500명을 감축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전체 독일 주둔 미군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에 백악관은 "당장 알려줄 것이 없다"며 보도 내용을 확인하지 않았다. 독일 정부는 "감축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들었을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wonjc6@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