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13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615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에 수돗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아파트관리사무소와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단지 내 물탱크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 오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하게 된 주민들은 몸을 씻거나 조리·설거지를 하지 못하고 있다.
한 주민은 "밖에서 땀을 흠뻑 흘리고 들어왔는데 씻지도 못하고 있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오후 8시 현재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측에서 주민들에게 병물을 나눠주고 있다.
한편 현장을 살핀 상수도사업본부 직원들은 수돗물이 아파트단지까지는 별문제 없이 공급되는 것으로 파악했다.
아파트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어제 오후 9시께 잠시 물탱크 수위가 너무 낮아졌다는 경보가 울리기도 했다"며 "수도 배관업체를 불러 원인을 찾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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