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미국 흑인 사망

    독일 베를린서 '인종차별 반대' 인간사슬 시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현지시간 14일 수천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종차별과 사회적 불평등에 반대하는 '인간사슬' 시위가 열렸다고 A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시위 주최 측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한 채 참가자들이 서로 끈으로 연결해 브란덴부르크문에서 노이쾰른까지 9㎞를 잇는 '인간사슬' 시위를 계획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사회적 거리 유지와 함께 마스크를 쓰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이날 시위는 1시간가량 계속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시위에 5천 명 정도가, 주최 측은 2만 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독일에서는 최근 집회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 제한이 풀렸지만,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은 최소 1.5m의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백인 경찰관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살해 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세계 각국으로 확산하면서 독일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도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