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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포스트코로나전략]현대모비스, 자율주행 위한 고성능 센서 개발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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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업계 관계자들이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공유 컨셉 엠비전S를 관람하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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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ㆍIT 전시회 'CES 2020'에서 전기차 공유 콘셉트인 '엠비전S'를 통해 카메라, 레이더 등 자율주행 핵심센서와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미래차 비전에 대해 적극 소통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모빌리티 관련 신규 분야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MaaS(Mobility as a service) 선도업체 얀덱스와 자율주행 레벨 4 이상의 로보택시를 목표로 대규모 협업을 진행 중이다.


그간 후발주자로서 선진업체들이 선도한 기술을 내재화 해왔다면 이제는 미래혁신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자동차 부품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리더로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특히 자동차부품 전문사로의 체질전환 선언 후 20년째를 맞는 올해 자율주행과 전동화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이 2025년까지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에 발맞춰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며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올해까지 자율주행 독자센서를 모두 개발한다는 계획 하에 관련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벽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려면 외부 주행 환경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것이 필수적인 만큼 고성능 센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핵심 센서의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센서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해외전문사, 대학교,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딥러닝 기반 카메라 센서는 국내 스타트업과 협업해 개발 중이며, 라이다 센서 분야에선 미국 벨로다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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