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카카오뱅크 마저 정기예금 금리 인하에 나섰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기존 연 1.25%에서 1.00%로 0.25%포인트 낮췄다.
2년과 3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도 각각 1.30%에서 1.05%, 1.35%에서 1.10%로 0.25%포인트씩 내렸다.
적금금리도 내렸다. 이 은행은 자유 적금 금리를 1년 기준 1.30%에서 1.10%로 떨어뜨렸다. 우대금리를 다 챙겨도 최대 적금금리가 3년 가입 기준 1.50%에 불과하다.
앞서 지난 15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도 예금금리를 인하했다.
대표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를 1.45%에서 1.30%로 0.15%포인트 내렸다.
‘주거래우대 정기예금’과 ‘플러스K 정기예금’ 금리도 1.25%에서 1.10%, 1.05%에서 0.75%로 0.15%포인트, 0.30%포인트씩 내렸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0.5%로 낮춘 영향이다.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대출금리도 따라 내려가는데 예금금리만 그대로 두면 은행 수익성이 악화된다.
한은 기준금리 인하 후 주요 시중은행, 저축은행이 금리인하에 나선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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