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1 (목)

    LIG넥스원, 자율주행 스타트업 ‘코드42’에 50억 투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지찬 대표 “방위·미래산업 분야 확장, 동반성장 기대”

    이데일리

    18일 코드42는 브릿지 투자(Bridge Invest) 건과 관련해 투자사와 함께 화상으로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이번 브릿지 투자에는 전략적 투자사(SI)인 LIG넥스원, 재무적 투자사(FI)인 KTB네트워크, 신한은행이 참여했다. 이번 세메러니에 참여한 코드42 송창현 대표(상단, 왼쪽),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상단, 오른쪽), KTB네트워크 김창규 부사장(하단, 왼쪽), 신한은행 투자금융부 장호식 부장(하단, 오른쪽) 의 모습. (사진=코드42)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IG넥스원(079550)은 KTB네트워크, 신한은행 등과 함께 자율주행기술 스타트업 코드42에 각각 50억원씩 총 150억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건은 지난해 기아차, SK, LG, CJ 등으로부터 총 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던 코드42의 후속투자 유치다. 코드42는 네이버랩스 최고경영자(CEO)이자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송창현 대표가 지난해 3월 설립한 자율주행 타스(TaaS·서비스로서의 교통) 스타트업이다. 현재 도심형 통합 플랫폼 ‘유모스’(UMOS)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유모스는 자율주행차, 드론, 딜리버리 로봇 등 다양한 미래 이동수단을 통합해 차량 호출, 공유, 로보택시(수요응답형), 스마트 물류, 식음료 배달, 이커머스 등 모빌리티 서비스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플랫폼이다.

    LIG넥스원은 코드42와 함께 자율주행 핵심기술 고도화 추진과 함께 미래 국방기술의 선제적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LIG넥스원의 핵심 기술인 레이더, 센서 등 정밀 전자분야에서의 협력도 기대된다. 양사는 △자율주행 핵심기술 개발 플랫폼 공유 △모빌리티 솔루션의 국방 무인 체계 적용 △국방 및 민간기술 상호교류를 통한 스핀온·오프(Spin-On·Off) 동시실현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무인수상정, 드론, 무인전술차량, 로봇 등 최신 무기체계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양사가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방위 산업과 더불어 미래산업 분야로 영토를 확장하는데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창현 코드42 대표는 “이번 브릿지 투자 유치로 코드42는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며 “투자금은 변화에 적응이 빠른 개발팀들을 유치하는 동시에 모빌리티 생태계인 유모스 커넥트(UMOS CONNECT)를 함께 구축할 얼라이언스의 확보를 위한 투자 및 인수의 방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