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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18일(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의 연내 개발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운이 따른다면 올해 말 1∼2종 정도의 성공적인 백신 후보가 탄생할 수도 있다"며 "내년에는 효과가 있는 백신 20억 개 정도를 전 세계에 공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스와미나탄은 백신이 개발될 경우 가장 감염에 취약한 사람들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백신 접종 대상 범위를 넓혀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우선 접종 대상으로 의료진과 경찰 등 코로나19 최전선의 방역 종사자를, 이어 노년층과 당뇨환자 등 합병증에 취약한 계층을 꼽았습니다.
또 '슈퍼 전파'를 할 가능성이 높은 외곽 슬럼가나 요양원 등 거주자에게 차우선적으로 접종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백신 대량 생산 가능성을 두고 "매우 낙관적"이라면서도 "현재까지 효과가 입증된 백신은 없기 때문에 아직은 가능성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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