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백악관 대변인 발탁된 레빗/사진=캐롤라인 레빗 SNS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백악관 대변인으로 대선 캠프에서 내신 대변인이었던 캐롤라인 레빗을 발탁했다. 27세인 레빗은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이 될 전망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캐롤라인 레빗은 나의 역사적인 선거운동에서 내신 대변인으로서 놀라운 일을 해냈다"며 "캐롤라인은 똑똑하고 강인하며 고도로 유능한 소통 전문가"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나는 그녀가 대변인 연단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미국 국민에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든다'는 우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레빗은 1기 트럼프 행정부 후반부에 백악관 공보팀에서 대변인보로 일한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재선에 실패하면서 백악관을 나온 그는 트럼프 측근 의원이자 최근 유엔 대사로 지명된 엘리즈 스테파닉 하원의원의 공보국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22년에는 뉴햄프셔주에서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세인트 안셀름 대학에서 언론학과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대학시절 소프트볼 선수로도 뛰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백악관 대언론 전략을 총괄하는 공보국장에 대선 캠프 수석 대변인 역할을 맡았던 중국계 미국인 스티븐 청을 기용한다고 발표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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