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 가운데 인구수 기준으로 1∼3위인 캘리포니아·텍사스·플로리다주가 현지시간 18일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일일 기준으로 나란히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이날 역대 가장 많은 4천여 명의 환자가 나왔고 플로리다와 텍사스 주에서도 각각 3천여 명의 신규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또 애리조나주에서도 하루 2천여 명, 루이지애나주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에 4천200여 명의 환자가 증가했습니다.
감염이 확산하자 캘리포니아 주 당국은 공공장소, 특히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 등을 착용하라는 명령을 주 전역에 내렸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한때 미국 최대 코로나19 확산지였으나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는 뉴욕주는 다른 주에서 오는 방문자들을 상대로 격리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에머리대학병원의 콜린 크래프트 박사는 '포스트 코로나19' 세상이 오랫동안 오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와 함께 사는 데 집중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크래프트 박사는 미국이 경제적으로 또 한 차례의 자택 대피령을 견뎌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제 우리는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하는 동시에 우리가 그들을 보호할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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