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미국 뉴욕주의 한 한인 상점에서 고객에게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한 한인 직원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8일(현지시간) WRGB, WNYT 등 지역방송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뉴욕주 올버니의 한 미용용품 가게에서 직원 김 모 씨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흑인 남성에게 다가가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준수할 것을 부탁했는데요.

이에 흑인 남성은 김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길질까지 한 뒤 상점을 떠났습니다.

김씨는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그가 내게 '넌 어디에서 왔느냐? 너 같은 사람들 때문에 마스크를 쓰지는 않겠다'라고 말하며 내 얼굴에 침을 뱉었다"고 말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최수연>

<영상: Albany Police De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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