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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주목받는 블록체인 기술

    마크애니, 블록체인기반 평생 학습이력 관리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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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이력, 증명서 디지털화…블록체인에 올려 원본 검증까지 가능

    명지대 미래교육원에 서비스 시작… 아주대 평생교육원도 도입 준비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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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마크애니는 평생학습교육의 이력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사업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마크애니는 한국생산성본부, 아이피투비와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차세대 신뢰기술을 이용한 학습이력 관리시스템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주관기관인 마크애니는 블록체인 및 학습이력 시스템 개발과 사업운영 전반을, 참여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는 교육DB표준화 작업 및 학습이력 서비스 실증, 아이피투비는 비즈니스 자문을 맡는다.

    마크애니는 각 교육기관마다 흩어져 있는 증명서발급과 교육이력관리를 통합해 웹포털 한 곳에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평생학습이나 직무교육은 아직까지 대다수가 수기로 발급되는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렵다. 이직, 자격증취득조건 등의 이유로 기업이나 기관이 제출받은 증명서의 원본여부도 확인이 어려운 실정이다.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가장 먼저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미래교육원의 모든 증명서, 교육 이력은 디지털화가 이뤄져 블록체인으로 관리된다. 아주대학교 평생교육원도 서비스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13개 지점을 보유한 하이미디어컴퓨터학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등 다수의 교육기관과 활발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평생학습 이력관리 서비스를 통해 기관에서 수기로 발급할 필요없이 수료자가 온라인에서 필요한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증명서와 교육이력은 암호화돼 블록체인에 저장,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마크애니의 위·변조 방지기술을 활용해 종이문서, 디지털문서 가릴 것 없이 증명서 검증 시 위·변조된 위치까지도 찾아낼 수 있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언택트 환경에서 평생교육도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시기가 가까워진 만큼 교육기관의 시스템 개혁 의지가 확고해졌다”며 “평생 학습교육 이력관리 시스템 구축은 정부 사업인만큼 교육기관의 비용부담 없이 구축을 지원하고 있어 사업 확산세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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