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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브리핑]'2차 대유행 Vs 경기부양책'…엇갈리는 우려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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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 1209.00/1215.80원…6.15원 상승

이데일리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앙’ 격인 뉴욕시가 22일(현지시간) 2단계 경제 재개 조치에 들어가자 브루클린 지역에 있는 애플 스토어 고객들이 줄지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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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3일 원·달러 환율은 1210원대 아래로 내려설 것으로 보인다.

전날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 우려에도 미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주요 기술주의 강세로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 오른 2만6024.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65% 오른 3117.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1% 상승한 1만56.47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며 2차 대유행 우려에도 재봉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기대 속에 시장은 추가 부양책에 주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현금을 추가 지급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또 다른 부양책 패키지 도입을 예고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수준을 회복한 것도 위험선호 심리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8% 오른 40.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에도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과 뉴욕증시 강세에 연동한 코스피 상승에 연동해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1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09.0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5)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15.80)와 비교해 6.15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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