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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자율주행' 국토부·중기벤처부 합심…관련 데이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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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중소벤처부 자율주행 관련 업무협약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국토교통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자율주행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 방안(scale-up, 이하 스케일업)을 마련하기 위한 ‘자율주행 스케일업 컨퍼런스’를 공동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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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자율주행차(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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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자율주행 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사항을 담은 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자율주행 중소벤처기업의 방향성과 기회요인에 대하여 산·학·연 전문가가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업무협약에는 국토교통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 공유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공동으로 발굴·육성해 사업화를 연계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해 다양한 자율주행 관련 실증 데이터를 공유하고 표준화된 형태로 제공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자율주행 관련 공모전, 중소기업 지원 사업 등 각 부처가 운영 중인 개별 프로그램을 상호 연계해 공동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에 중소기업 특화 분야를 신설하고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연구개발(이하 R&D) 사업을 추진할 때 자율주행 기업에 대해 우대조치를 적용할 계획이다.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자율주행 세계시장 선도를 위해 자율주행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은 필수적이며 국토부는제도완비와 인프라구축을 넘어서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자율주행 실증데이터를 활용한 시장은 미래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으로 선점 주체에 따라 시장의 판도가 형성될 것”이라면서 “이 실증데이터를 유망 벤처·스타트업에게 제공함으로써 혁신성장을 유도하고 앞으로 자율주행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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