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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등에 앞으로 1년간 37조 원 이상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HO는 현지시각 26일 발표한 자료에서 개발도상국 등에 코로나19 진단 기기를 지원하고,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는 데 313억 달러, 우리 돈 37조6천억 원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년 중반까지 5억 회 분량의 진단 기기와 치료제 2억4천500만 개를 제공하고, 내년 말까지 백신 공급량을 20억 개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WHO는 현재까지 받은 기부금이 34억 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WHO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있어서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가 앞서 있다고 밝혔습니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유엔 정례 화상 브리핑에서 현재 2백여 개의 백신 후보가 개발 중이고, 이 가운데 15개가 임상 시험에 돌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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