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시리아 내전 난민 아동 지원책 요구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29일부터 벨기에에서 열린 '시리아와 주변 지역의 미래 지원을 위한 제4차 브뤼셀 회의'에 맞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리아 실향민 아동이 겪는 정신 건강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
세이브더칠드런이 시리아 분쟁을 겪은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시리아 아동 대다수가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공황장애과 자기 고립감, 야뇨증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를 토대로 이번 회의에서 난민 아동의 정신 건강 치료를 돕는 지원책 마련을 요구한다.
시리아에서 근무하는 정신과 의사는 인구 10만명 당 0.41명으로 세계 평균인 1.3명에 크게 못 미친다.
유럽연합(EU)이 개최한 이번 회의는 관련국 정상과 주요 시민 단체가 모여 시리아 난민과 수용 국가의 지원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작년 회의에서는 지원금 약 62억 유로(약 8조3천790억원)를 모은 바 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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