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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볼보, 완전자율주행 기술 개발…구글 웨이모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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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볼보자동차그룹-웨이모,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사진제공=볼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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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그룹이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자율주행 부문 계열사 ‘웨이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운전자 개입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 수준인 레벨4 기술을 협력 개발할 방침이다. 웨이모는 볼보의 레벨4 기술 부문에 독점적 파트너 지위를 갖게 됐다. 차량호출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에 웨이모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통합할 예정이다.

볼보와 웨이모가 우선적으로 합작 개발할 서비스는 로보택시(무인택시)가 될 방침이다. 웨이모는 자율주행 센서 라이다(LIDAR)와 인공지능(AI) 카메라 등을 개발하고, 볼보는 차량 설계와 제조 등을 맡는다.

헨릭 그린 볼보차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도로 안전을 개선하고, 사람들의 생활, 업무, 여행하는 방식 등을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웨이모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은 볼보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덤 프로스트 웨이모 최고자동차책임자(CAO)는 “이번 파트너십은 경쟁이 치열한 자율주행차 산업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특히 볼보가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는 만큼 이번 파트너십을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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