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전체자산 대비 7% 불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 ‘주요국 항공산업 지원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항공사 7곳에 대한 정부 지원 규모가 3조2000억 원으로 전체 자산 대비 7.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가 2조9000억 원, 저비용항공사(LCC) 5곳이 3000억 원을 지원받았다.
반면 프랑스 정부는 국적 항공사 에어프랑스에만 70억 유로(약 9조4500억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에어프랑스의 지난해 자산(307억 유로) 대비 지원율은 22.8%다. 또 싱가포르항공은 싱가포르 정부가 지분 100%를 가진 펀드 테마섹으로부터 130억 달러(약 15조6000억 원)를 지원 받아 자산(305억 유로) 대비 지원율이 42.6%에 이른다.
미국은 델타 등 주요 6개 항공사에 총 90억 달러를 지원(자산 대비 10%)하기로 했다. 또 별도의 대출 프로그램(250억 달러 규모)도 운영하고 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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