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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파월 "美 경제전망 매우 불투명…경기회복 코로나19 억제 달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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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금융위 증언 앞두고 사전 배포한 답변서에서 밝혀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3월3일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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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망은 현재로선 매우 불투명하다며 경기 회복 여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얼마만큼 억제할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30일로 예정된 하원 금융위원회 증언에 앞서 사전에 배포한 답변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함께 하원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파월 의장은 사전 답변에서 "미국인들이 광범위한 활동에 다시 참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느껴질 때까지 경제의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현재의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라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연준은 지난 10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00~0.25%로 동결했다.

파월의 이번 발언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등 경제 활동을 재개했던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개됐다.

파월은 또 이번 하원 청문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미 의회가 어느 정도의 경기 부양책을 마련해야 할지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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