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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롯데, 이번엔 '스마트 오피스'…"출·퇴근 시간 낭비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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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5개 백화점에 스마트 오피스

현재 225석 계속 확대해 업무 효율↑

지난달 대기업 최초 주 1회 재택근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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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롯데그룹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또 한 번 일하는 방식을 실험한다. 다음 달 1일부터 롯데쇼핑HQ에 스마트 오피스를 본격 가동한다. 롯데는 30일 "스마트 워크 시스템 일환으로 지난 26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했다.

롯데쇼핑HQ 스마트 오피스는 롯데백화점 노원·영등포·일산·인천터미널·평촌점 등 수도권 일대 5곳에 있다. 좌석은 225석이다. 사용 대상은 롯데 백화점·마트·슈퍼·롭스·e커머스 사업부 본사 직원 3000여명이다. 각 지점별로 일부 좌석에는 노트북을 비치했다.

롯데는 이를 통해 집에서 가까운 사무실로 출근할 수 있다. 출퇴근으로 인한 시간 낭비를 줄이고, 현장 근무 후에 다시 본사로 돌아갈 필요 없이 인근 사무실에서 일을 볼 수 있다. 또 각 사업부 직원이 한 공간에서 함께 근무해 자유로운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웹 기반 좌석 예약 시스템을 만들어 스마트폰으로 좌석 현황도 파악할 수 있다. 롯데는 스마트 오피스를 계속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롯데는 지난달 신동빈 회장이 일본에서 귀국한 이후 본격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근무 방식을 들여놓고 있다. 지난달 24일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주 1회 재택 근무를 도입했다. 롯데는 현재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롯데면세점 등에서 재택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신 회장 또한 주중 하루를 선택해 재택 근무에 동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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